강원의전원, 건국의전원, 고신의대, 아주의대, 연세의대, 영남의대 등 6개 의과대학이 의학교육인증단의 평가기준을 충족,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2013년 이들 대학에 대해 △대학운영체계 △기본의학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졸업 후 교육 등 6개 영역의 기준(기본 97개, 우수 43개)에 걸쳐 평가를 시행했다. 그 결과, 6개 대학 모두 적절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수행을 위해 노력했으며, 평가원의 평가인증 기준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충족해, 인증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고신의대·아주의대·연세의대·영남의대는 6년, 강원의전원·건국의전원은 4년의 인증기간을 부여받았다.

의학교육평가원은 “평가 인증 결과, 6개 평가영역 중 대학운영체계, 학생, 교수, 시설·설비, 졸업후교육 분야는 기본기준 충족률이 높았으나 학습성과를 중심으로 개정된 기본의학교육과정에서는 대학별로 충족률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면서 “6개 대학이 인증을 획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의학교육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일부 영역에 대해서는 개선계획서를 3개월 이내 제출하도록 하고, 2년마다 중간평가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질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2013년도 평가결과를 해당대학의 강점과 미비점을 중심으로 각 대학에 서면으로 안내하고, 최종평가보고서는 추후 공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