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대표 김성욱·박승국)는 지난 2009년 시리아의 ‘파마메디카(Pharmamedica)’와 체결한 수액제 ‘피앤-믹스’외 3품목의 5년간 19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해지한다고 16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출 공급계약 체결 후 파마메디카가 시리아 내 의약품 허가 및 등록절차를 진행하던 중 2011년 1월 시리아 내전이 발발해서 정부기능이 정지됐다”면서 “그로 인해 의약품 허가는 물론 수출도 전혀 진행할 수 없었으며, 최근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약품 허가단계에서 진행이 중단된 사안이기 때문에 매출액 감소 등 기존 매출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