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기술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협의회가 발족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지난 16일, 중앙대 약학대학교 김대경 교수를 위원장으로 보건의료분야 최고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국제보건의료기술교류 민간협의회’를 발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건의료분야의 국제기술교류 및 협력을 위한 협의회 필요성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 세계적으로 Open Innovation(개방형혁신)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내의 한정된 기술개발환경을 극복하고 개방형 협력사업을 개발하는 등 해외 기술과의 지속적인 교류는 매우 절실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국제보건의료기술교류 민간협의회는 국가 간 보건의료 기술협력 대상을 발굴하고 국제협력을 통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국제기술교류장 조성을 지원해 국내R&D 개발기술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추진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대경 교수는 “국내 보건산업 육성을 주도하고 국제적인 가교역할을 하는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 고경화 원장은 “개방형 혁신이 강조됨에 따라 보건의료분야도 국제적인 교류가 요구되는 시기”라며 “오늘 발족한 민간협의회를 통해 보건의료기술의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더 좋은 방안과 계획이 수립돼 보건의료분야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