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폴란드 간 보건의료 협력이 제약과 의료기기, 병원진출 등 전 분야에 걸쳐 확대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12일, 폴란드 바르샤바 노보텔에서 ‘Korea Medical Week in Warsaw 2013’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외교부(장관 윤병세)가 주최하고 진흥원과 코트라(사장 오영호)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양국 보건부간 MOU 체결(2013년 5월) 및 폴란드 대통령 방한(2013년 10월)의 후속조치로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지난해는 ‘Korea Pharma Week’로 협력분야가 제약산업으로 한정된 반면, 이번 행사는 ‘Korea Medical Week in Warsaw’로 행사 규모를 확대․개최, 두 나라간 협력범위를 보건의료 전분야로 확대했다.

폴란드 정부 관계자와 현지 바이어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의 보건산업 각 분야별 국제협력 홍보 및 사업협력기회를 소개하는 장이 마련됐다.

컨퍼런스와 함께 현지에서의 한의학 체험행사를 통해 전통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존 제약산업뿐 만 아니라 한국의 의료기기산업, 해외병원진출분야, 의료IT 등 국내 보건산업 전 분야에 대한 홍보로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