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국제적 제약, 바이오제약 및 의료기술 산업에 벤처 자금을 제공하고 있는 TVM Capital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R&D 파이프라인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부광약품(대표이사 김상훈)은 26일, TVM Life Science Ventures VII (이하 TVM)과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고 계약에 따라 부광약품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TVM의 전략적 협력사 및 TVM Life Science Ventures VII의 유한책임 파트너의 자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TVM Capital은 캐나다 몬트리올과 독일 뮌헨에 지사를 두고 있는 투자회사로 개발 초기 단계의 신약후보물질 개발에 투자를 하거나 제약업계에서 시장을 주도할 만한 혁신적인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TVM은 로컬 의약품 시장에 대한 이해도도 높을 뿐 아니라 30년간 다양한 회사에 투자를 하거나 회사를 설립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TVM은 캐나다, 미국, 유럽에 걸친 방대한 네트워크로부터, 부광약품이 주력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소개하는 동시에 부광약품이 투자하기로 결정한 회사에 직·간접적인 경제적 지원도 할 수 있다.

부광약품 김상훈 사장은 “TVM이 벤처 투자 기업으로서 구축한 선도적 위치와 부광약품 임직원들과 긴밀한 협력아래 업무를 진행하는 능력은 매우 인상 깊었다”며 “부광은 TVM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TVM에서 제안한 제품 중 이미 부광약품의 R&D파이프라인에 포함, 진행하는 제품도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TVM과 부광약품이 협력해 새로운 제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TVM의 Hubert Birner 박사는 “부광약품은 TVM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파트너”라며 “부광약품에서 관심이 있는 질환 분야에 대해 TVM은 유럽 및 북미에서 오랫동안 사업 경험을 쌓아왔으며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광약품과의 파트너십으로 TVM은 한국의 제약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로 진출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