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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해돋이 등산의 불청객, ‘무릎 부상’산행 전 충분한 스트레칭, 보온에 유의한 옷차림 중요
윤태일 기자  |  till02@mediamed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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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31  1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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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 1일에는 전국 해돋이명소가 인산인해를 이룬다. 해돋이 명소를 찾는 이들 가운데는 바닷가 못지않게 산을 찾는 ‘해돋이 등산객’도 많이 있다. 해돋이 등산객들은 동이 채 트지 않았을 때 산을 올라야 하므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산행 후 무릎통증 지속되면 ‘반월상연골판’ 손상 의심

야간에는 전체적인 시야가 확보되지 않기 때문에 관절과 근육들도 긴장한 상태에서 몸을 움직이게 된다. 이 때문에 산행 도중 미끄러지거나 발을 헛디딜 경우 평소보다 더 큰 부상을 당하기 쉽다.
 
야간 산행 중 무릎에 갑자기 충격이 가해져 무릎 관절 안에서 소리가 나고 통증이나 무릎이 걸리는 느낌이 지속적으로 느껴진다면 반월상연골판 손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반월상연골판은 다리에 가해지는 충격의 흡수를 도와주는 구조물로 축구나 농구 등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 활동에서 손상되거나 파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월상연골판에 부상을 입었더라도 외상이 없고 며칠 후 통증이 가라앉으면 으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산행 중 부상을 입을만한 상황이 있었다면 어느 부분이 얼마나 손상됐는지 정확히 진단을 받아 치료해야 한다. 건강한 상태의 연골이 파열됐다면 연골판의 기능을 보전하기 위한 봉합술이 시행되지만 퇴행성 파열이나 연골판의 치유능력을 기대하기 힘든 경우라면 부분절제술이 효과적이다. 
 
충분한 준비운동과 보온에 신경 쓴 옷차림 '필수'

해돋이 등산객들이 무릎관절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행 전 준비운동을 하며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15~2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해주면 긴장 상태에 있는 관절과 그 주변 근육을 풀어주고 혈류량을 늘려 부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보온에도 신경 써야 한다. 밤에서 새벽 사이는 특히 기온이 더 떨어져 있어, 기온이나 기압 등 외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관절을 찬 공기로부터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겉옷 안에는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내의를 껴입고 목, 귀, 손을 따뜻하게 하여 체온을 유지하도록 한다. 이는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와 근육이 경직돼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막아준다.
 
웰튼병원 송상호 병원장은 “발목까지 보호할 수 있는 등산화를 착용한다거나 산행 시 지팡이나 스틱을 사용해 지지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관절 부상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산행 전 준비운동으로 무릎 관절 부상을 예방하여 건강한 해돋이 등산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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