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약 바이오기업과 바이오테크벤처기업의 신약개발 컨트롤타워로 평가받고 있는 신약조합이 대정부 신약 R&D 예산 지원 창구로서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13일,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발표한 BT분야 투자전략은 지난 3월부터 기획한 신약조합의 혁신신약개발 지원 요청 보고서에 기초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창조경제 구현 핵심동력인 과학기술 분야 발전을 위해 R&D 분야에 향후 5년간 총 92.4조원을 투입하고 일자리 64만개 창출 계획을 심의·확정했으며 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창조경제 실현계획의 BT분야 후속계획으로 바이오 기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미래부 BT분야 투자전략’을 6일 발표했다.

이 같은 미래부 BT분야 투자전략은 신약조합이 지난 3월부터 기획한 혁신신약개발에 대한 지원 요청 보고서에 기초해 수차례 면담 내용을 수용한 결과라는 것이다.

신약조합은 효율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신약개발분야 해외시장진출 지원기관으로 신약개발지원센터 지정 검토, 대상국 시장수요, 규제수준, 허가절차 등에 관한 정보를 해외진출 및 신약개발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지원하도록 제언했다.

조합은 또 연구 과제 기획, 평가과정에 산업체 인사 참여를 더욱 확대(50% 이상)하고, 산업적 수요 적합성, 연구성과의 활용가치(사업화, 기술이전 통한 신산업 창출가능성 등)를 평가지표로 중점 고려토록 했으며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first in class(FIC) 발굴 신약프로젝트 기획을 위해 미래부의 기초연구성과와 신약개발 인프라를 기업수요 위주로 연계토록 했다.

신약조합 여재천 상무이사는 “복지부의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통한 신약개발 역량제고를 위해 신약개발 역량강화를 위한 제약산업 5개년 종합계획의 세부사업 이행방안 기획연구와 글로벌 천연물신약 산업화 촉진 중장기 전략 수립인 2013 제4차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기획과제 신청을 준비 중”이라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잘 짜여진 국내/외 R&D 파트너쉽과 네트워크, 정책기획력으로 우리 조합원사가 지향하는 글로벌 신약개발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해 국가와 정부의 범부처적인 통합 지원이 확장 될 수 있도록 열심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