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정부 주요 국정기조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중장기 경영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해 심평원이 미션·비전 등 가치체계를 재설정하는 한편 전략체계를 새롭게 마련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12일, 의료의 질 향상과 비용의 적정성 보장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미션으로 ‘바른심사 바른평가, 신뢰받는 심사평가원’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핵심가치로는 ‘공정, 상생, 신뢰, 전문’으로 재설정하고, 이러한 가치체계를 기반으로 5대 전략방향, 15대 전략과제 및 44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향후 5회계연도 실행전략인 중장기(2014~2018) 경영목표를 새롭게 수립했다.

특히 전략방향에 ‘창조경제 핵심성과 창출’을 새롭게 신설, 신정부 출범에 따른 창조경제 관점에서 보건의료생태계 개선 및 신성장동력원 창출을 위한 전략 등을 담았다. 기존의 ‘고객중심서비스강화’는 기능부분 전략영역에서 CS 위주로 다소 집중되어 있다는 판단에 따라 ‘경영합리화로 책임경영 실현’ 방향에 통합, 설정했다.

세부과제로는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의 안정적 정착’ 등이 신설되었고, ‘창조경제 핵심성과 창출’에는 통합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 구현, 보건의료정보 기반 생태계 성장 기전 마련 등 창조경제와 정부3.0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지향적 과제를 새로이 마련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그동안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수립을 위해 경영진 면담, 부서 인터뷰 등을 거쳐 초안을 마련하였고, 정책토론회, 임직원 워크숍, 전직원 설문조사, 미래전략위원회 등 다양한 대내외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했다”며 “최근 이사회 심의를 거쳐 지난 달 31일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미션 및 비전 실현을 위해 중기경영목표의 지표를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가치체계 및 전략 공유를 위한 본·지원 교육, 홍보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