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약제학회(회장 이용복)는 지난 29일 숙명여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된 제13회 제제기술세미나가 300여명의 제약업계 및 관련 학계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용복 회장(전남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의 개회사와 공동 후원한 풍림무약의 이정석 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본 세미나에서는 일본 Shin-Etsu Chemical Co.,Ltd.의 Shingo Kikuchi씨가 L-HPC를 이용한 속붕해정과 맛차폐기술을 소개했으며, 이어서 Nikko Chemicals Co. Ltd의 Keisuke Tanaka씨가 계면활성제의 기본 특성과 의약품 개발에의 응용에 관하여 발표했다.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후 재개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Shingo Kikuchi씨가 다시 연자로 나서 Pharmacoat를 이용한 다양한 코팅기술을 소개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일본의 Shin-Etsu Co.,Ltd.의 Sakae Obara 씨가 HPMCAS와 Melt-Extrusion 공정을 이용한 고체분산체 개발에 관하여 발표했다.

이용복 회장은 ‘의약품 제형개발에 있어 필수적인 유용한 제제첨가제 응용 사례가 소개되고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져 국내 제제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한국약제학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제기술 정보를 발굴하여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