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의약 사업 CEO이자 보드 멤버인 스테판 오쉬만이 지난 4일 뉴욕에서 열린 제27차 세계제약협회연맹(IFPMA) 총회에서 임기 2년의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2012년부터 IFPMA 부회장으로 재직한 오쉬만 CEO는 일라이 릴리 회장 겸 CEO인 존 리클라이터를 이어 IFPMA의 대표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쉬만 CEO는 “중저소득 개발도상국 국민을 위한 우수한 보건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 가속화에 집중,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이들 국가에서 보건 접근성이 그 동안 많이 개선됐지만 접근성 가속화라는 말에는 여전히 할 일이 많으며, 우리가 함께 할 때만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들 개도국에서 현지 기업을 통한 혁신 발굴과 양성은 우리가 접근성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방안 중 하나”라며 “더욱 튼튼한 보건 시스템과 현지 자발적 활동을 통한 보건 역량 구축은 접근성 가속화를 도울 수 있는 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볼라 위기 대처가 정확히 이런 사례다. 현재의 비전염성 질환 유행병을 막는데 격차를 메우고 문제를 해소하는 것도 이들 국가가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만성 질환 부담을 극복하는데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또 다른 방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