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이 현지조사 이해부족으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 최소화에 주력키로 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지난 29일 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2014년 현지조사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지조사 제도의 올바른 설명을 통해 의료기관의 이해를 돕고, 현지조사 제도와 관련된 선의의 피해 및 불만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해에도 의협은 보건복지부 및 심사평가원과 함께 9월부터 11월까지 8차례에 걸쳐 각 지역 시도설명회를 개최, 회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설명회에서 심사평가원은 현지조사 대상선정부터 조사방법, 행정처분, 주요 부당 청구사례 등에 이르기까지 현지조사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간의 현지조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의협 신현영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그동안 회원들이 혼동하던 건강보험공단 현지확인과 심평원 현지조사의 차이점을 이해하게 됐다”면서 “의료기관에서는 현지조사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심평원에서는 의료기관의 입장과 어려움을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심평원과의 협의를 통해 현지조사에서 발생되는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의료기관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 현지조사로 인한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