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차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12th Congress of the World Federation of Societies of Intensive and Critical Care Medicine)가 2015년 8월 29일(토)부터 9월 1일(화)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세계중환자의학회(WFSICCM)는 1974년 런던에서 개최된 제1차 세계중환자의학회 직후 영국의 앨런 길스톤 박사에 의해 설립됐으며 현재 전세계 58개국 65개(64개 의학회와 1개 간호학회)로 구성, 5만5000여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1977년부터 4년 주기로 정기적으로 개최됐으며, 2013년 8월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열린 제 11차 세계중환자의학회부터는 2년 주기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One-Step Further”기치 아래 국내외 중환자의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중환자의학에 관심을 가진 의료인들과 아시아지역 저개발국가 중환자의사들의 진료 수준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실습과 소규모 토론 및 워크숍 등에 보다 주력할 예정이다.

1989년 일본 교토에서 열린 5차 대회 이래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위해 제12차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준비 보고회가 최근 아산병원에서 열렸다. 학술대회 준비 보고회에는 고윤석 조직위원장, 김동찬 대한중환자의학회 회장 및 유관학회 80여명의 위원이 참석해 그 동안의 준비과정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행사 준비를 다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인도 등 아시아지역 국가를 포함 90여 개국에서 약 3,000여 명 이상의 회원이 참석할 예정이며 조직위원회는 향후 미국 학회인 SCCM(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과 유럽호흡기학회인 ESIM(European Society of Intensive Care Medicine)에 버금가는 국제회의로 발전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