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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OA6, 심부전 유발에 직접 관여국내 연구진, 유전자변형 동물모델 통해 규명...新질병진단·신약개발 가능성 열어
윤태일 기자  |  till02@mediamed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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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18  10: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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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심부전증을 일으키는 원인 유전자 'NCOA6'가 심부전 유발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규명, 새로운 진단기술 및 신약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이한웅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의대 강석민 교수 연구팀은 두 가지 유전자변형 동물모델을 통해 NCOA6가 심부전 유발에 직접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동안 생쥐의 몸 전체에서 NCOA6가 완전히 제거되면 태아시기에 사망해 지금까지 성체 생쥐에서의 NCOA6에 대한 기능 연구가 불가능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한웅 교수팀은 심장에서만 NCOA6 유전자가 제거된 생쥐를 제작했고, 해부학 및 분자유전학, 생리학적 연구를 통해 이 생쥐모델이 심부전증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규명하고, NCOA6가 심부전증을 막는데 기인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 분자세포생물학적 분석을 이용해 NCOA6 단백질이 PPARδ 단백질과 직접 결합하고, 미토콘드리아의 기능과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심부전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한편 연구팀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심부전 환자 중 약 10%가 NCOA6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규명, 주목을 받고 있다.

여러 유전자에서의 변이가 심부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은 근섬유 관련 유전자에 국한됐었다. 또 비(非)근섬유 관련 유전자가 심부전과 관련이 있더라도 이 중 사람의 심부전과 관련성을 보여준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한웅 교수는 "지금까지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던 심부전 환자들의 10%에서 NCOA6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변이가 PPARδ의 기능 저하를 통해 심부전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데 이번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복지부 선도형 특성화연구사업(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 미래창조과학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유전자변형마우스 기반구축),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개발사업(미래맞춤형 모델동물개발연구사업단)에 의해 공동 지원됐으며, 국제 저명학술지인 셀(Cell)의 자매지인 '셀 리포트'(Cell Reports)에 지난 14일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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