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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악화되는 여드름 “비누 사용하지 말아야”강동경희대한방병원 윤영희 교수, 여름철 여드름 피부 관리법 조언
윤태일 기자  |  till02@mediamed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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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27  09: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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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휴가로 인해 즐거워해야 할 여름이지만, 여드름 환자에게는 가장 곤욕스러운 계절이며 동시에 가장 집중적인 관심과 치료가 필요한 계절이다. 여름철에는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덥고 습한 탓에 땀 분비량도 함께 증가, 모공이 잘 막혀 여드름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피부과 윤영희 교수는 “여드름은 모피지선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여드름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피지 분비 증가, 모공 입구의 각질화, 여드름 균의 번식이 주요 원인”이라며 “여드름 발생 과정은 모공 내에 정체된 피지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면포를 형성하다가 심한 경우 염증으로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드름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특히 여름철에는 피지선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덥고 습한 탓에 땀 분비량도 함께 증가, 모공이 잘 막혀 여드름이 증가하게 된다”면서 “땀을 닦기 위해 손이나 수건 등으로 얼굴을 자주 접촉하면서 세균 감염이 증가하고, 강한 햇빛으로 인해 여드름 균 활동이 증가되어 여드름이 더욱 악화된다”고 덧붙였다.

윤 교수는 “여름철 피지와 땀이 많아진다고 하루에 두 번 이상 세안을 하여 피지를 과도하게 닦아내면, 우리 몸은 그만큼의 피지를 더 많이 생성한다”며 “하루 두 번 세안이면 충분하며, 다만 메이크업 내용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히 세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비누는 피부를 더욱 건조하고 거칠게 만들며, 세균의 침입에 약한 상태로 만들 수 있는 만큼 약산성 수용성 타입의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모공 입구를 막고 있는 피부의 각질층이 정상적으로 탈락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각질 제거제를 사용, 지성피부는 매일, 복합성 및 건성피부는 2~3일에 1회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윤영희 교수는 “여름철에는 외부의 고온과 체내의 열이 피부의 한곳에 몰려있게 되어 기존의 여드름이 재발되거나 악화되기 쉽다”며 “열성즉육부(熱盛則肉腐, 열이 성하면 살이 곪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증상이 심해지면 열을 거두는(청열, 淸熱)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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