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초음파검사는 '진단목적'으로 실시한 경우 급여 대상이며, 치료 및 유도목적 등으로 실시한 경우에는 비급여 대상에 포함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일 공개한 '초음파 급여화 관련 Q&A'에 따르면 초음파 급여대상은중증질환자(등록 암환자, 뇌혈관질환자, 심장질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자 산정특례 대상 적용이 원칙이다.

다만, 해당 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의 경우에도 산정특례가 적용되는 점 등을 감안해 급여대상 관련 합병증으로 초음파검사를 실시하는 경우에도 급여 적용키로 했다.

특히 두 가지 이상의 급여대상에 해당될 경우, 급여대상별로 정해진 산정횟수를 각각 산정키로 했다.

등록암환자가 해당 상병으로 치료받을 경우 '치료'의 의미는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수술치료 등이 모두 해당되며 산정횟수는 치료종류 불문하고 총 2회 인정한다.

뇌 초음파검사 시 소아가산은 적용되지 않는다. 신생아 및 영아의 두개내 출혈, 저산소증에 의한 뇌손상 평가 등을 목적으로 ‘뇌실질을 검사하는 수가’라는 설명이다.

경부 초음파검사는 갑상선, 부갑상선, 림프절, 타액선 등 경부의 광범위한 부위를 포함한 수가로 경부의 여러 부위를 실시하더라도 검사의 소정점수를 산정할 수 있다.

만 8세 미만 소아 선천성 심질환자에 심초음파를 실시한 경우에는 심초음파에 대한 소아가산(20%)과 '선천성심질환 가산점수'를 각각 산정토록 했다.

한편 초음파검사 급여는 중증질환에 우선 적용하는 것으로, 미등록 암환자의 경우 급여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