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의 정확성, 빠른 촬영 속도, 피폭량 저감도 등 현존하는 모든 혁신 CT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초의 올인원 CT 시스템 ‘레볼루션 CT(Revolution CT)’가 출시됐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 올인원 ‘레볼루션 CT’의 출시를 알리고 이를 통한 심뇌혈관 질환 조기 진단의 새로운 장을 기대했다.

레볼루션 CT는 0.28초의 빠른 회전 속도 스캐너를 통해 심장과 같이 빨리 움직이는 장기에도 정확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도록 했으며 촬영 범위가 기존 4cm에서 16cm로 확대되어 여러 차례 촬영이 필요했던 넓은 부위도 한 번에 전체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선명한 이미지 획득은 물론 피폭량을 감소시키는 기술을 동시에 구현한다.

GE의 레볼루션 CT는 하나의 장비에 기존의 모든 한계를 한 단계 더 극복한 기술을 담은 세계 최초의 ‘올인원 시스템’으로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촬영 횟수 최소화를 통해 선량을 저감하며 진단 비용을 절감, CT기술의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최근에 서구화된 식습관이 보편화되고 고령화 사회로 들어서면서 심혈관 및 뇌졸중 등 만성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레볼루션 CT의 신속한 스캔 및 촬영 범위 확장 기술이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계속해서 움직이는 심장을 한 번의 빠른 촬영으로 정확히 진단할 수 있어, 심혈관 환자는 물론 급성 뇌졸중 환자와 같이 촬영 시 어려움 있는 뇌졸중환자나 숨을 참기 어려운 소아 환자의 경우에도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이날 레볼루션 CT를 소개하기 위해 방한한 스티브 그레이(Steve Gray) 사장은 “GE헬스케어의 레볼루션 CT는 진단 정확성을 높이고 환자의 편의와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기존의 기술로는 한계가 있었던 심혈관, 뇌졸중, 간 질환자를 위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장비”라며 “GE헬스케어는 레볼루션 CT의 혁신 기술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한 단계 진보한 의료서비스를 통해 인류 건강에 필요한 의료기기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E헬스케어 코리아 시아 무사비(Sia Moussavi) 사장은 “한국은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서구화된 식습관 및 편의시설 증대로 인한 운동부족으로 심뇌혈관 질환 등이 늘고 있다”고 진단하고 “현존하는 혁신 기술이 모두 집약된 레볼루션 CT의 도입으로 수준 높은 국내 의료진의 정확하고 안전한 진단을 도와 국내 급성 심혈관질환, 뇌질환 등 만성질환의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가능케 해 국민건강 증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E헬스케어는 1998년 RSNA(북미방사선학회)에서 세계 최초로 멀티 디텍터 CT LightSpeed QX/i를 소개하고, 2004년 LightSpeed VCT(64 슬라이스)를 선보였으며, 이후 고화질 영상과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장비들을 잇달아 개발했다.

이 밖에도 GE헬스케어가 개발한 디스커버리 CT750 HD (Discovery CT750 HD)는 세계 최초의 HD급 CT장비로, 베오 솔루션을 탑재해 기존 CT 대비 선량을 최대 80%까지 감소시켜 X선 노출에 민감한 소아환자나 젊은 여성들의 진단을 최적화하는 등 CT의 진화를 선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