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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 의료기기로 미국시장 진출조합, WVC 2014에서 수출상담...10여개 기업 948만 달러 상담
김민수 기자  |  sookim@mediamed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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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21  14: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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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VC 2014 수출상담회 전경
국내 의료기기 제조 기업들이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 개척을 위해 세계 최대 수의과학회에 참가,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17~19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미국 서부 수의과학회(Western Veterinary Conference, 이하 WVC 2014)’에 ‘2014년도 미국 의료기기 시장개척단(이하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참가,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조합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2009년부터 시장개척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시장개척단부터 시장을 다각화해 인체용 의료기기 보다 비교적 시장 진입이 손쉬운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 86회를 맞은 WVC는 새로운 동물관련 의료기술 세미나, CE(Continuous Education) 세미나, 의료기기 제품 상담 등이 진행됐으며, 미국·캐나다 뿐 아니라 우리나라 등 전 세계 각국의 수의사를 비롯해 2만 여명의 동물용 의료기기 딜러, 관련 종사자들이 참관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동물용 모니터를 생산하는 메디아나, 인공호흡기를 제조하는 멕아이씨에스, 레이저수술기를 제조하는 유니온메디칼, 대주메디테크엔지니어링을 포함한국산 의료기기 대표기업 10여 개 사가 참가했으며, 수출상담장에 1,110여명의 수의사 및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현장에서 이뤄진 상담액만 948만 달러에 달했고, 계약도 65만 달러나 체결됐다.

조합 관계자는 “WVC 수출상담회를 통해 인체용과 일부 차이가 있었지만 MRI, CT, X-ray, 전기수술기, 치과용핸드피스, 레이저수술기, 재활용 운동치료기기, 통증경감용 레이저조사기 등 다양한 제품들이 동물용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인증 없이 진입이 가능한 미국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해 인체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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