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오후 3시 보험약가 제도개선협의체 전체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제약협회는 오전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폐지만이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적인 것으로 돌리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에 부합하는 것”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오늘 회의에서 인센티브 폐지가 단일안으로 채택될 것을 기대했다.

협회는 “만일 중론이 모아진 방안을 단일안으로 채택하지 않거나 복수안 상정 등 당초 협의체 구성 취지에 반하는 결정이 내려질 경우 협의체의 즉각적인 탈퇴는 물론 보다 분명하고 단호한 조치를 절차에 따라 취할 것”이라며 “그동안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의 페해를 요구해온 시민단체, 환자단체, KRPIA, 약사회, 도매협회 등도 협의체 탈퇴 등 선택의 불가피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부가 합리적 방안을 외면하고,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산업으로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인 국내 제약산업을 망하게 해 국민 건강권과 안정적 약품공급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극히 잘못된 결정을 하지 않기를 거듭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