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제35대 임원선거가 예정대로 거행된다.

간협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임원·대의원께 드리는 공지를 통해 “김선아 외 16인이 신청한 가처분 중 간협 임원 선거중지가처분 부분이 법원에서 기각됨에 따라 예정대로 오는 2월 18일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임원선거 중 이사선거를 본안소송 판결 확정시까지 중지를 구한 내용을 기각하고, 신청인의 이사후보 자격문제와 관련해서는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신청인이 이사후보자 지위에 있음을 명시했다.

즉 이사후보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에 대해서는 아직 판결이 확정된 것이 아니며 법원에서는 본안판결 확정시까지만 신청인에게 이사후보 지위가 있음을 임시로 인정한 것이다.

간협 선관위는 “신청인의 이사후보 제외 처분의 효력 다툼은 본안소송에서의 판결이 확정돼야 하므로 간협 선관위 결정이 잘못된 것처럼 주장하고 있는 국민건강수호를 위한 전국간호사 모임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