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의 지난해 매출은 5950억원으로 전년대비 4.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증가한 515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대표 박찬일)는 4일, 이 같은 영업 실적을 발표하고 “주요제품의 경쟁심화 및 영업환경 악화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으나 4분기 실적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으며, 해외수출 부문에서는 다양한 제품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TC의 경우, 스티렌(위염치료제)은 21.7% 감소한 633억원을 기록했지만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은 39.5%(203억), 플리바스(전립선비대증치료제)는 55.5%(40억) 증가했다.

캔박카스는 전년대비 46.7% 증가한 305억원을 달성했으며 크로세린(결핵치료제) 및 싸이크로세린(결핵원료의약품)은 18.9% 증가한 257억, 그로트로핀(성장호르몬)은 53.3% 증가한 25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수출은 전년대비 23.6% 증가한 117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사업부문 1순위 공급자로 선정돼 결핵치료제 크로세린을 WHO 확대 공급 예정이다.

아울러 일본 중견제약사 산와화학연구소와 지속형 적혈구 조혈자극제 아라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 개발 진행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 수취 및 개발 완료 후 완제 생산으로 일본에 수출 계획이다.

또 수퍼항생제 테디졸리드의 미 FDA 신약허가신청(NDA) 예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6월 20일 허가가 예상되며 허가 완료 시 올 하반기 미국 발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