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이 지난 3일부터 공동간병인실 2실을 운영, 공동간병에 나섰다.

가천대 길병원은 환자들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간병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마련했다.

우선 간병인 수요가 많은 정형외과 6인실 1실과 혈액종양내과 6인실 1실 총 2실을 공동간병인실로 지정하고, 환자 3명 당 간병인 1명이 간병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기존 6인 병실에서 환자 1대 1로 간병인이 상주하는 형태에 비해 환자 부담은 절반 이하로 줄고, 병실 환경은 더욱 쾌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와 보호자들 사이에서 해당 병실의 공동간병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가천대 길병원은 향후 수요에 따라 공동간병인 병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