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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에 전문의 없어 쓰러진 간호사 결국 사망뇌혈관 수술 전문의 2명 모두 휴가 가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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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05  14: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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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외과수술을 잘하고 응급의학과 등 수술과 관련해 믿을 만 하다고 여겨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가 뇌출혈로 쓰러졌지만 전문의료진이 없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후에 사망한 일이 벌어졌다.

보건의료 분야 6개 시민단체가 모인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에 대한 성명’어 “2700병상이 넘는 굴지의 병원에 뇌출혈 응급수술 집도의가 없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라며 “정부는 필수의료 분야 인력 확충을 위한 인력 기준을 제도화하고 공공적인 의료인 양성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24일 서울아산병원에서는 근무 중이던 간호사 ㄱ씨가 뇌출혈로 쓰러졌지만 당시 병원 내에 수술할 의료진이 없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산병원 뇌혈관 전문의가 2명이 있지만 당일 두 전문의 모두 휴가로 자리에 없었다고 알려졌다.

정형준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은 “개두술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리스크도 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다 보니 병원도 개두술을 할 수 있는 의사 자리를 많이 만들어놓지 않는다”며 “자리를 만들어놔야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개두술 분야로 갈 텐데, 그렇지 못하니 다들 척추 분야로 빠지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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