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건복지부 예산안이 당초 정부안 46조3500억원보다 1.2%(5495억원) 증가한 46조8995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본회의는 1일 새벽, 본회의를 열고 복지부 예산안을 포함한 총 355조8000억원의 2014년 정부 예산안을 가결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올해 복지부 예산은 43개 사업 5562억원이 증액됐고, 10개 사업 67억원이 감액돼 5495억원이 순증됐다.

영유아보육료·가정양육수당(3473억원), 노인단체 지원(299억원), 보호자 없는 병원(92억8000만원),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20억원), 국가예방접종(586억원), 자살예방 및 지역정신보건사업(48억원), 공공보건의료센터 운영(8억),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사업 지원(165억원) 등의 예산이 증액된 반면 저출산고령사회대비 국민인식개선(11억원), 사회서비스 R&D(10억원), 글로벌 화장품 신소재·신기술 연구개발(5억원), 노후설계서비스 지원(3억원), 건강증진조사 연구(3억원) 등의 사업은 감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