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전문기업 데이터시티위마켓 장진우(우측) 대표는 28일 서울 시청 소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홀에 오한진 박사와 메타버스 병원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메타버스(Metaverse)는 코로나의 세계적 유행이 시작한 2020년부터 각광받기 시작해 시장규모가 가파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3차원 가상현실인 메타버스(Metaverse)는 그리스어 ‘초월(Meta)’과 ‘세계(Universe)’의 합성어다.
최근 메타버스 기반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기업이 있어 주목된다.

메타버스 전문기업 데이터시티위마켓(대표 장진우)은 28일 서울 시청 소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타버스 병원 설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장진우 데이터시티위마켓 대표는 국민 주치의 오한진 박사와 협약식을 체결하며,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구축할 미래 청사진을 담아 제시했다.

원격의료서비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증한 상태다. 당초 원격진료는 현행 의료법상 불법이다. 코로나19에 대한 국가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일 경우에만 허용된다.

이와 관련해 오한진 박사는 “원격의료서비스의 시장안착은 시간의 문제라고 본다”며 “해외에서는 이미 자리잡은 원격진료 제도화를 국내에서도 추진할 방침인 가운데 의료계와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메타데이터시티위마켓 장진우 대표는 “메타버스 정신은 제휴와 융합에 있다”며 “메타버스 병원을 만들어 병원 진료를 받기 어려운 중국 동포들을 대상으로 건강을 관리해주는 일을 오한진 박사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다국적 문화콘텐츠로 명실상부한 메타버스 허브 메타데이터시티를 아시아 대표 메타버스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데이터시티위마켓 메타데이터시티는 7월 4~5일 오텍스 거래소에서 상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