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의 ‘국가예방접종 홍보사업’이 최근 개최된 ‘2013 정책홍보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정책홍보 우수사례 발표회’는 한 해 동안 정부 정책홍보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고,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정부 전체의 소통역량 강화를 목표로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400여 개의 홍보사례가 경합을 벌였다.

질병관리본부의 ‘가족행복 지키는 예방접종’ 홍보사례는 초보부모, 임신부를 대상으로 자녀 예방접종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채널(예방접종도우미 앱, 사이트) 홍보와 예방접종 지원확대 내용을 가정에 직접 전달해 정책신뢰를 높인 점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 한해 질병관리본부의 고객맞춤 홍보는 실제로 예방접종 실천의도(보호자 누락접종 실천의지 83%), 예방접종사이트 가입자수(전년대비 26%↑),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수(전년대비 31%↑) 증가 등 가시적 성과로 나타났다.

홍보를 담당한 예방접종관리과 고재영 박사는 “예방접종은 본인 뿐 아니라 공동체의 건강을 지켜주는 가치 있는 행동으로, 다양한 정책고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소통과 홍보가 잘 이루어져야 국가전체의 접종률도 높이고 감염병 통제도 이룰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예방접종 홍보사업은 지난 2011년 정책홍보 우수사례 발표회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정부기관 홍보 최초로 2012년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상인 ‘클리오 헬스케어 어워드(Clio Healthcare Awards) PR부문 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