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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맹(血盟)의 대가, 채용 리베이트 의혹
김병수 기자  |  sskbss@mediamed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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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0  12: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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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강원랜드와 우리은행의 특혜채용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강원랜드의 경우 2012년과 2013년 채용에서 지역유지에서부터 언론인, 국회의원과 행정부처의 자녀와 지인들이 추천인 명단에 올랐고, 실제로 대부분 채용이 됐다는 것이 논란이 됐고, 우리은행의 경우도 내부자의 제보로 추정되는 특혜채용 의혹 명단을 심상정 의원이 공개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특혜채용 등 대가성 채용비리와 관련해 최근 본보에 녹십자MS와 적십자간의 혈액백 독점 수의 계약과 관련한 대가성 채용에 대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녹십자엠에스에서 근무한 H씨다. H씨의 아버지는 적십자에서 혈액관련 고위직으로 있었으며, 현재도 현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모씨는 이후 녹십자홀딩스로 발령된 후 퇴사한 상태.

문제는 혈액백 입찰과 관련해 적십자사가 입찰규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면서 까지 녹십자를 선정해왔다는데서, 이번 제보가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 문화저널21의 9월27일 단독보도에 따르면 혈액을 관리하는 대한적십자사가 혈액백 계약을 녹십자MS’와만 진행해왔으며, 적십자사는 국민건강보험과 국방부의 권고 등을 근거로 입찰 참가자격을 계속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녹십자MS와만 계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왔다
 
또한, 적십자는 시장구조상 자신들이 제시한 혈액백 요건에 맞는 곳이 녹십자MS 밖에 없다며 담합이나 일감몰아주기 논란을 부인했지만, 경쟁업체들은 적십자가 녹십자MS의 뒤를 봐주기 위해 일부러 입찰제한요건 등을 수정했다고 반발해왔다.
 
이런 정황은 20134월 적십자 해당 입찰공고에 국내 직접제조가 가능한 자라는 제한조건이 신설된 것으로도 뒷받침된다. 이로 인해 국내에 제조소를 두지 않은 제품은 입찰경쟁에서 탈락했다. 더 큰 문제는 대한적십자사가 신설한 국내 직접제조 조항은 국가계약법 위반 소지가 있으며, 특수성을 이유로 국방부와 건보공단의 권고사항을 자의적으로 해석한데에 있다.

한편, 회사 내부 성폭력 사건(본보 9월13일 보도)에 이어 채용비리에 대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어 녹십자측 에 해명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솜방망이 처벌로 논란이 됐던 성폭력 피해자는 최근 회사를 그만 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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