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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여성 노리는 고혈압, 겨울철 혈압 관리 중요추운 겨울에는 이른 아침 야외 운동을 피하고 평소 주기적인 혈압 관리가 중요
윤태일 기자  |  till02@mediamed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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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05  17: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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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 편욱범 교수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겨울철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뚝 떨어진 기온의 변화는 동맥혈관의 상태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혈관의 기능을 조절하는 교감‧부교감 신경의 균형을 망가뜨리기도 하는데 바로 이 과정에서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는 것이다. 낡은 수도관이 높은 수압을 감당하기 어려운 것과 비슷한 원리다.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장 편욱범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겨울철 사망률은 여름철에 비해 30%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기온이 낮아질수록 혈압 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0대 이후에는 여성 유병률 높아 고혈압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는 ‘남성들만의 병’이라는 인식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2015년 고혈압성 심장병 발병 추이를 보면 40대까지는 남성의 유병률이 높다가 40대에 이르면 남녀 비율이 비슷해지고, 50대부터는 오히려 여성의 유병률이 높아진다.

가임기 여성에게 고혈압은 임신중독으로 인한 혈관 및 콩팥 이상을 초래할 수 있고,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라면 신장염, 골반염 등을 불러올 수도 있다. 특히 폐경기 이후의 고혈압은 자칫 자각하지 못한 상황에서 중증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어 요주의 대상이다.

에스트로겐 감소하는 폐경기 여성, 혈압 관리에 각별한 주의 필요 50대 이상에서 여성의 유병률이 높아지는 원인은 폐경과 관련이 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면 혈관이 수축하고, 이로 인해 폐경 전에는 잘 유지되었던 혈압이 높아지게 된다.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장 편욱범 교수는 “여성 고혈압 유병률은 폐경 전 10.7%에서 폐경 후 30.6%로 3배 정도 증가하기 때문에 폐경을 앞둔 여성의 경우 평소 혈압 관리에 보다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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