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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생체이식 , 간이식 4연속 성공몽골인 생체 이식 성공으로 해외 이식환자 유치 청신호
윤태일 기자  |  till02@mediamed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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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13  10: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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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이 최근 몽골인 모녀의 생체 간이식에 성공, 간센터 개소 9개월 만에 생체 간이식을 포함한 4건의 간이식 수술을 연속으로 성공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간센터 개설 1개월만에 2연속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여 새로운 간이식 메카로 등장한 명지병원 간센터 이건욱 교수팀은 지난 6월 56세의 간경화 환자인 몽골인 홍 첵메드씨에게 친딸의 생체 간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홍 첵메드씨는 퇴원 전에 명지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동안 몽골에서 치료 중에 겪었던 고통과 명지병원으로 오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수술과 회복까지의 과정에서 느꼈던 점을 소회하면서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또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홍 첵메드 씨는 명지병원 의료진 앞으로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홍 첵메드씨는 2012년 울란바토르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며 C형간염 보균자란 사실을 처음으로 알았고 몽골에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오랜 치료 과정에서도 별 치료효과는 없었고, 2015년에야 회복될 수 없는 간경화가 된 것을 알게 되었고, 급기야는 “3개월 안에 간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홍 첵메드씨의 딸(34세)과 아들(29세)은 자진해서 정밀 검사를 받았고, 딸이 엄마에게 딱 맞는 공여자라는 결과가 나왔다. 딸은 엄마가 다시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니 기꺼이 기증하겠다고 망설임 없이 자원했다는 것이다.

홍 첵메드씨는 지난 6월 8일 명지병원 간센터 이건욱 교수팀에게 간 이식수술을 받았으며, 지난 28일 퇴원하여 울란바토르로 돌아갔다.

한편, 서남의대 명지병원은 지난해 9월 말 이건욱 교수(외과)를 비롯하여 이효석 교수(내과), 박재형 교수(인터벤션 영상의학과) 등 서울대병원 출신의 ‘간 명의’ 3인방을 주축으로 한 ‘간 센터’의 문을 열었다.

간센터 개소 이후 한 달 만에 2건의 간 이식 수술을 성공리에 시행하면서 간이식 수술의 새로운 메카로 등장했다.

김형수 명지병원장은 “간센터의 문을 연 지 채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모두 4건의 간이식 수술을 연속으로 성공한 것을 찾아보기 힘든 예”라며 “간 이식 수술의 잇따른 성공은 간 질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전문성과 긴밀한 다학제 협진체계를 갖춘 명지병원 간 센터의 위상을 증명해 준 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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