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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독감백신 접종, 신생아 독감 감소신생아 독감발병 70% 감소…연구 결과 발표
강종권 기자  |  ehdn27@mediamed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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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04  14: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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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독감 접종 예방 주사를 맞은 경우에 태어난 아기의 생후 6개월간 독감 발생률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3일 美 현지에서 발표됐다.

美 유타대 의대 줄리 H. 샤키브(Julie H. Shakib) 박사 연구진은 2005년 12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임산부의 익명성 건강 기록 24만5000건 이상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산모 중 10%인 2만3383명이 백신접종을 받지 않았다고 밝힌 22만2003명과 비교해 임신 중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아 658명 가운데 실험실 확진 독감으로 확인된 경우는 638명으로 97%였는데, 이들은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을 만들어내지 않은 산모의 출생아였다. 이 가운데 입원 치료를 받은 151명 중 148명은 어머니가 임신 중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가 임신 중 백신을 맞았지만 가벼운 독감 증상을 보인 아기는 32명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백신 접종을 통해 임신 시 독감에 면역이 형성되어 태반을 통해 뱃속 아이에게도 면역 효과가 전달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태아가 모체의 면역력을 통해 수동면역(passive immunity) 상태가 된다는 메커니즘을 밝힌 셈이다.

신생아는 생후 6개월간 면역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독감 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데다 백신을 맞아도 면역체계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해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 시기에 독감 예방 관련 타자에게 의존해야만 한다고 샤키브 박사는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소아과 전문과학 저널(Pediatrics) 온라인판에 3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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