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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앞둔 HPV백신 이상반응, 학회들 “근거없다”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부인종양학회, “안전성 홍보 활동 펼칠 것”
김기연 기자  |  kky@mediamed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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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01  17: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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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부인종양학회가 최근 일본의 일부 여성들이 제기한 자궁경부암 백신(HPV백신)의 이상반응에 대해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은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백신과 이상반응 간의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이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에 대한 불필요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요지다.

두 학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일본의 일부 여성들과 법조인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정부와 백신제조사를 대상으로 백신 이상반응과 관련한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학회는 오는 6월 자궁경부암 백신의 우리나라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 도입을 앞두고 일본 소수단체의 주장이 국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백신의 이상반응은 의학적으로 전혀 입증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보도된 내용은 2013년 발생한 일본 내 이상반응 사례와 비교해 새로운 사례가 아니며 과거 이상반응 사례에 대해서 이미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세계적인 발생현황을 검토해 안전함을 밝혔고 대한부인종양학회도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관련질환 예방에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재차 강조했다.

배덕수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은 “자궁경부암 백신은 출시 후 10년간 전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유럽의약품청(EMA) 등 전세계 보건당국들로부터 안전성과 효능을 여러 차례 입증 받아 접종이 적극 권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배 이사장은 “근거가 불충분한 일부의 의견으로 인해 일반 국민들이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학회는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통한 자궁경부암 예방 및 여성건강 증진 효과를 고려할 때 백신 접종 권고안에 대한 기존 학회 입장에 변화가 없으며 접종 관련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 및 접종률 향상을 통해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두 학회는 자궁경부암 백신의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사업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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