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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찾아오는 뇌졸중, 초기 대응이 중요청심국제병원 뇌신경센터 이명종 원장, 갑자기 나타나는 언어장애·두통...병원 방문 필수
윤태일 기자  |  till02@mediamed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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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25  16: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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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질환으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뇌졸중. 최근 갑작스러운 한파가 시작되고, 올 겨울은 유독 춥고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진다고 전망되면서 뇌졸중에 적색경보가 켜졌다. 뇌졸중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 발병률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번 발생하면 사망 혹은 반신마비와 같은 심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만큼 초기 발생 시 빠른 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청심국제병원 뇌신경센터 이명종 원장(사진)은 “뇌졸중은 발병 후 3시간 내에 어느 종류의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인지, 뇌의 어느 부분이 얼마나 손상된 것인지 파악해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사망률을 줄이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환자가 발생하면 무엇보다 119의 도움을 받아 최대한 빨리 환자를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명종 원장은 “뇌경색으로 인한 뇌졸중은 항응고제를 투여해 혈전이 더 이상 생성되지 않도록 하거나 피의 응고현상을 저지해야 한다”며 “뇌세포는 단 몇 분만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도 손상을 입기에 급성기 뇌경색에는 증상 발생 3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를 주사해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뇌출혈의 경우 우리나라 환자는 고혈압에 의한 뇌실질내 뇌출혈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혈압조절, 뇌압조절 등의 응급치료가 중요하다”며 “지주막하뇌출혈의 경우는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환자가 급성기의 위험한 상태를 벗어나면 가능한 빨리 재활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재활치료는 환자의 뇌졸중으로 손상된 뇌신경을 회복하고 기능을 되찾게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치료법으로는 운동, 약물, 전기자극 등이 있다”며 “대부분 운동신경기능 회복은 발병 후 첫 3개월 동안 이뤄지므로 뇌졸중 발생 3~6개월까지는 병원에서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평소에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한쪽 얼굴, 팔 다리 등에 힘이 빠지거나 저림 증상이 느껴지며 보행장애가 나타나거나 갑자기 말을 못 하거나, 못 알아듣거나, 혹은 발음이 어둔해지는 등 갑자기 이 같은 증세가 나타나면 뇌졸중 위험징후인 뇌허혈 증상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 검사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그는 또 “고령,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흡연, 과음, 부정맥 등이 뇌졸중 주요 발병원인”이라며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여 내 몸 상태를 파악하고 금연, 저염분, 저콜레스테롤, 규칙적인 운동 등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적이고 성취욕이 높은 사람, 급한 성격의 사람이 뇌졸중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성격을 여유롭게 바꾸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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