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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허리의 적, ‘추간공협착증’ 주의해야신경다발 지나가는 추간공(신경공)이 좁아져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
윤태일 기자  |  till02@mediamed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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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08  10: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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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튼튼병원 의정부지점 안성대 원장
얼마 전 이사 후 짐을 정리하던 주부 임모씨(65)는 무거운 물건을 들 때마다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이사 준비로 무리한 탓에 일시적으로 아픈 것이라 여기고 며칠 휴식을 취했지만 가만히 있어도 허리 통증이 느껴질 만큼 증상이 악화 돼 결국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추간공협착증’이었다.
 
추간공협착증은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처럼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척추에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 중 하나다.
 
척추관협착증이 척추 신경 통로인 척추관이 노화로 인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라면 추간공협착증은 척추관을 빠져 나오는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공간인 추간공(신경공)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추간공협착증의 증상은 신경관이 좁아지는 부위와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목 부위에 협착이 발생하면 목이 쑤시고 팔이 저리거나 통증이 나타나며 허리 부위인 경우에는 허리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리고 아픈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추간공협착증은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는 점에서 척추관협착증과 증상이 유사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확연한 차이가 있다.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허리를 굽히면 통증이 호전되고 젖히거나 오래 걸을 때 허리통증과 다리 저림이 나타난다. 하지만 추간공협착증은 측면으로 뻗어가는 신경의 압박에 의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걷거나 누워 있을 때는 통증이 크게 나타나지 않다가 무거운 물건을 들어 허리에 무게가 실릴 때 엉덩이와 다리가 저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추간공협착증은 증상의 경중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초기에는 대부분 운동치료나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법인 신경성형술을 통해 충분히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참튼튼병원 의정부지점 안성대원장은 “추간공협착증은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만큼 잘 알려지지 않아 이를 방치하여 질환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추간공협착증의 대표적인 수술 치료인 미세현미경 일측성 감압술은 미세 현미경과 첨단레이저 장비를 이용해 안정성과 통증 개선효과가 높아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큰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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