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플 > 인터뷰
“겨울철 암환자, 체온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야”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손은주 영양실장, 감기 등 바이러스에 취약...고단백 음식·충분한 수분섭취 중요
윤태일 기자  |  till02@mediamedi.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11.22  10:17:4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겨울이 되면 더욱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사람들이 바로 암환자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암환자들은 활동량이 떨어져 식욕이 감퇴하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능력 등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 등 바이러스에도 취약하기 때문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손은주 영양실장(사진)은 “좋은 영양이 좋은 체력으로 이어지고, 좋은 체력을 유지해야 암과의 투병에서 이길 수 있다”며 “특히 항암약물치료나 방사선치료 등을 잘 견디기 위해서는 영양관리가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겨울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가능한 고열량과 고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손은주 실장은 항암 치료 전에는 충분한 식사를 통해 영양 상태를 좋게 만들어야 한다고 더욱 강조했다. 치료가 시작되면 메스꺼움과 구토가 심한 경우가 있으므로, 치료 전 충분한 영양섭취로 좋은 건강상태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손 실장은 “아침에 식욕이 가장 왕성하므로 아침을 충분히 섭취하고, 입맛에 맞는 음식이 있다면 한 가지라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좋아하는 음식은 미리 요리한 후 작은 크기로 나누어 보관했다가 먹고 싶을 때 즉시 먹도록 하고, 요리할 필요가 거의 없거나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빵, 유제품, 시리얼)을 구매해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조리 방법도 고열량식으로 변화, 밥은 볶음밥으로 우유는 우유+미숫가루로 식빵은 버터에 굽거나 잼을 발라서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항암치료 중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느낄 경우, 부드러운 음식과 차가운 음식, 냉동 음식이 도움이 된다며 식사 전후 30분과 식사 중에는 물이나 음료는 가급적 적게 먹어야 음식 섭취를 많이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고기가 싫다면 다른 단백질 식품(생선, 계란, 두부, 콩, 우유, 유제품)등을 통해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한다고 강조했다.

손 실장은 “환자에게 먹는 것을 강요하면 스트레스로 오히려 식욕을 잃을 수 있다”며 “전혀 먹을 수 없다 해도 걱정하지 말고 이틀 이상 먹을 수 없을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하라”고 충고했다.

그는 또 “겨울철 암환자들은 체온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며 “체온이 떨어지면 소화능력, 혈액순환, 면역력 등이 떨어지기 때문에 양말이나 장갑으로 손발의 온도를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위한 마사지,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 반신욕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역이나 마늘, 생강, 양파 등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돕는 음식”이라며 “차가운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태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28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 702 -2121  |  팩스 : 02) 702-7337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2758  |  등록일·발행일 : 2013.7.31  |  발행인 : 조성옥  |  편집인 : 강종권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종권
Copyright © 2013 미디어메디.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