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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소변 검사로 조산 예측 가능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팀, 소변의 세포외소포체 통한 예측 진단법 개발
윤태일 기자  |  till02@mediamed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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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28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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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산부인과 교수 연구팀과 이화융합의학연구원 김윤근 교수팀이 최근 임산부의 소변 검사만으로 조산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소변에서 박테리아에 감염된 결과에 의해 생성되는 물질인 세포외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s(EV))를 분석해 조산을 예측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임산부의 질에서 검체를 채취하거나 혈액을 채취해 검사하는 침습적 방법에서 벗어나 조산 환자를 더욱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진단법 개발이 가능해졌다.

연구팀은 이대목동병원에서 출생한 임산부 중 단태아를 출생한 74명의 소변을 샘플로 채취했다. 그 중 37주 미만에 분만한 조산 환자는 35명이었으며 대조군으로는 비임신 정상 여성에게서 채취한 소변을 샘플로 선정했다.

연구팀은 박테리아의 균총을 분석하기 위해 소변에서 DNA를 추출하고 세균 16S rRNA 유전자의 가변 영역(V1-V3)에 대한 454 파이로시퀀싱 분석을 실시했고 추가적으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을 이용해 소변에 존재하는 세포외소포체를 분석했다.

정상 임산부와 비임신 여성 대조군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소변에 존재하는 전체의 균 중 임산부는 ‘바실러스’가 45.61%로 소변에 다량 존재하나 임신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는 0.12%로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반면에 대조군에서는 슈도모나스가 더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신을 하게 되면 슈도모나스와 같은 좋지 않은 세균총보다 바실러스와 같이 좋은 세균총으로 여성의 체내의 세균총이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임산부에 있어서 바실러스와 프세우도모나스의 세균총의 변화는 향후 임신의 예후를 예측하는 데 이용할 수 있으며 소변내 유레아플라즈마와 메가스피라 세균의 검출을 향후 조산을 예측하는 데 응용할 수 있다.

연구 책임자인 김영주 교수는 “임신의 예후의 진단 및 조산의 예측이 비침습적 방법인 임산부의 소변내 세균총을 분석함으로써 가능해졌다는 것이 이번 연구 결과의 학문적 의의”라면서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고령산모가 늘어나는 가운데 소변 검사만으로 임신의 예후와 조산을 예측할 수 있게 되어 혈액 및 질 분비물 검사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 것도 이번 연구 결과의 중요한 의의”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2014년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저출산대응 의료기술개발 분야)에서 지원받아 수행됐으며 실험 및 분자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EMM))의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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