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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없는 태풍 피해에 의료지원 주력”'국경없는의사회' 필리핀 긴급구호 코디네이터 나타샤 레예스
김민수 기자  |  sookim@mediamed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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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12  13: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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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모든 것을 잃었다. 우리는 절망에 빠져 정처 없이 걸어 다니는 이재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최우선 과제는 시급한 의료 지원에 대한 니즈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다. 그 후, 피난처, 물, 음식 등, 다른 모든 것들이 필요하다”

‘국경없는의사회’ 필리핀 긴급구호 코디네이터 나타샤 레예스(사진)는 태풍이 최초로 강타한 레이테(Leyte)섬에서 활동하면서 전례 없는 태풍 재해에 망연자실했다.

나타샤 레예스는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재 백지에서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눈앞에 보이는 모습으로 상황이 열악하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더욱 우려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 더 큰 비극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40만의 터전이었던 타클로반(Tacloban)시 전체가 폐허가 되었다는 보고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지만,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태풍으로 통신 수단이 단절된 다른 마을들도 있다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며 “이러한 지방과 오지의 상황이 어떤지 아무도 알 수 없고,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국경없는의사회 활동은 태풍이 최초로 강타한 레이테(Leyte) 섬에서부터 시작됐다. 태풍으로 인해 이 지역 대부분의 의료시설은 파괴되었고 많은 의료 장비들이 물에 떠내려가 물품 부족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료진들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아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나타샤 레예스는 전했다.

타클로반 지역에서 아직 운영이 가능한 병원 한 곳을 확인한 국경없는의사회는 해당 병원에 인력과 의약품, 의료용품을 지원하고 부상을 입었지만 아직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한 많은 이재민을 돌볼 계획이다.

나타샤 레예스는 “피해 지역에 더 많은 인력을 보낼 수 있게 되면, 타클로반의 외곽을 시작으로 주변 지역과 섬으로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의료 지원이 시급한 동 사마르의 외진 지역에서 활동하기 위해 국경없는의사회는 헬리콥터로 상황을 파악하고 보트와 배를 이용해 해안 지역의 피해자에게 의료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경없는의사회(Medecins Sans Frontieres / MSF)는 1971년 프랑스에서 의사와 기자들에 의해 설립된 국제 의료 인도주의 비영리 독립단체이다. 현재 72개국에서 3만여 명의 국제 현장 활동가들과 함께 구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한국 사무소를 포함해 전 세계 28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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