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회장 최한식)는 10월8일 세계정신건강의날(10월 10일)을 맞이하여 여의도공원문화의마당에서 정신 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 및 차별 철폐를 위한 ‘한마음희망걷기대회 및 전국정신건강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편견없는 아름다운세상! 우리 모두 함께해요!’라는 구호아래 진행된 본 행사에는 약 2,000명의 정신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해,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와 조기치료를 통한 사회복귀를 위한 정책이 필요함을 확인했다.

또한 정신질환자들이 건강보험환자나 일반의료급여 환자들에 비해 차별적인 대우를 받고있는점을 지적하며 시급히 정실질환의료급여제도를 개선 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직업재활시설<다사랑>의 ‘별달거리’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개회식에 이어 걷기대회로 이어졌다. 특히 한마음희망걷기대회 캠페인은 환자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환자들에게는 희망을 주고 국민들에게는 정신질환에 대한 왜곡된 편견을 없애고 인식을 개선해주는 기회가 됐다.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 최한식 중앙회장은 “우리 사회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오해는 인권침해의 사각이 되고 있으며, 각 사회적 범죄배경에는 정신질환자가 있다는 잘못된 고정관념이 국민통합을 저해 하고있다”며 “정신장애의 조기발견, 치료, 재활을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과 정부정책이 적절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는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에 대해서는 “정신질환자들이 조기에 사회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며 차별적인 현행 정실질환의료급여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직원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후원사 한국얀센 김옥연사장은 “정신질환 인식개선 및 차별 철폐를 위한 의미있는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얀센도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글로벌차원에서 건강한마음(Janssen Healthy Minds)캠페인을 진행중이며, 오늘의 함성이 우리나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환경을 한 걸음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