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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 등 14곳 호스피스 의료 ‘최우수’복지부, 전국 56개 전문 병의원 2014년 운영실적 평가 결과 발표
윤태일 기자  |  till02@mediamed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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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12  15: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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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서울성모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전국 호스피스 병의원 중 14곳이 호스피스 의료기관 최고 등급을 받았다. 반면, 건보공단 일산병원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등 12곳은 필수 시설·인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낙제점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 시행 예고된 호스피스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앞서 전국 56개 전문 병의원의 지난해 운영실적을 평가하고 12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총 14곳이 호스피스 전문인력이나 시설·장비를 잘 갖춰 통증과 사별가족관리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대상 기관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갈바리의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대구보훈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모현센터의원, 부산대학교병원 부산지역암센터, 부산성모병원, 수원기독의원, 창원파티마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다.

반면, 전용병상이나 가족실·임종실·상담실 등의 별도 공간이나 전담 호스피스 간호사 등 필수 시설·인력 법적요건에 미달되거나 제대로 갖추지 못한 의료기관은 12곳이었다.

12곳은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경상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광주기독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순천성가를로병원, 순천의료원, 아주대학교병원 경기지역암센터, 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지역암센터 등이다.

이들 기관은 대부분 다인실의 남녀혼용과 임종실·가족실·상담실 등 별도 호스피스 시설요건을 갖추긴 했지만, 별도의 병동 내부가 아닌 외부에 갖춰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는 법적 필수요건을 갖추지 못한 12개 전문 의료기관에 대해 6월 말까지 요건 재정비를 권고, 만약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경고나 업무정지 등 퇴출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법적 필수요건을 갖추었더라도 질 수준이 낮은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선별해 전문가 자문지원 실시 등 전문기관의 질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상반기 중 호스피스 질 수준을 정확히 평가·판정하고 차등 지원 폭을 확대하는 등 평가·지원제도 개편안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전문기관별 세부평가 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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