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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아산병원 교수, 보령암학술상 수상직장암 약제 병용투여법 최초 입증...국내 종양학 분야 학술활동 진작
김민수 기자  |  sookim@mediamed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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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10  15: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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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병원 김태원 교수(가운데)가 한국암연구재단 김병국 이사장(왼쪽),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보령암학술상 제14회 수상자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태원 교수가 선정됐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과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김병국) 10일 오전 서울대학교 삼성암연구동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김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3천만원을 수여했다.

김 교수는 대장암 항암제 개발과 바이오마커 발굴 연구를 선도하고, 직장암 수술 후 병합 보조항암치료를 통해 환자의 생존율은 높이고 재발 위험도는 낮추는 새로운 표준치료법을 정립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서울아산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소장 및 다수의 다국가 대장암 임상시험의 총괄연구책임자로 활동, 지난 5년간 유럽종양내과학회 (ESMO) 대장암 교육 프로그램 한국 책임자로서 대장암에 대한 최신지견을 국내에 전하는 등 대장암, 직장암에 대한 치료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대장암 항암제 개발 및 바이오마커 발굴 연구를 수행하여, 해당 분야 특허 등록 및 기술사업화 한 바 있으며, 지난해 10월 선행항암방사선 요법을 시행한 직장암 환자에서 수술 후 재발 방지를 항암제 투여 시 기존의 표준 치료인 단독 항암요법(플루오로우라실)보다 옥살리플라틴을 포함한 병합 항암요법(플루오로우라실+옥살리플라틴)이 재발을 감소하고 생존기간이 연장되는 연구를 발표하며, 직장암의 새로운 표준 치료를 입증함으로써 현재 통일되지 않은 치료권고안을 바꿔나가는데 크게 기여했다. 직전까지 단독용법과 병용요법의 효과가 명확하지 않아 각 나라나 기관마다 치료 방법이 달랐다. 이 연구는 세계적인 의학전문지(SCI급)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에 게재된 바 있다.

김 교수는 현재 대장암 항암제 치료 대한 임상연구, 항암제 신약 개발 및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한 중계연구, 항암제 제 1상 임상시험 연구에 집중하며 대장암, 직장암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은 축사를 통해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준 김태원 교수의 연구 업적에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암 정복이라는 원대한 꿈이 실현되고 건강한 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보령암학술상’을 통해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을 응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암학술상’은 2002년 국내 종양학 분야 연구에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해 온 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국내 종양학 분야의 학술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해 매년 1명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로 14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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