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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치료 핵심은 ‘순응도 향상’건선학회 이주흥 회장, 지속적인 약물 치료가 최선
윤태일 기자  |  till02@mediamed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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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29  16: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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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인 만큼, 환자와 의료진 간 파트너십을 갖고 지속적인 약물 치료와 일상생활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최선이다”

대한건선학회 이주흥 회장(삼성서울병원 피부과)은 29일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제2회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건선 질환 인식 제고와 더불어 올바른 치료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주흥 회장은 “건선과 같은 만성 질환에서는 순응도 관리가 질환 치료의 기본이자 핵심”이라며 “순응도는 환자가 처방 받은 약물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잘 사용하는가의 척도로 순응도가 떨어질수록 건선환자의 삶의 질 역시 급격히 하락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건선 환자의 약물 순응도가 100%에서 20%로 떨어졌을 때, 건선 환자의 삶의 질 점수(DLQI; Dermatology Life Quality Index)는 약 5점에서 약 30점 정도로 6배 가량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면서 “DLQI는 피부 질환자들의 삶의 질을 판단하는 척도로, 0점에 가까울수록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30점에 가까울수록 삶의 질이 악화된 것으로 진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건선 환자 10명 중 6명은 건선 치료 시작 두 달 만에 치료를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년 동안 건선 치료를 지속한 환자의 수는 100명 중 6명에 그쳤다”며 “건선 환자의 대부분(약 80%)이 경증-중등증 사이(mild-to-moderate)의 단계에 있고, 해당 단계에서 핵심이 되는 치료제가 국소치료제임을 감안할 때 건선 환자에서 낮은 국소 치료제 지속률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건선에서 순응도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건선이 환자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동시에, 또 다른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이 회장은 “건선은 면역조절 이상으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건선으로 인한 삶의 질, 생산성 저하가 심각함에도 건선 환자들의 초기 치료 및 치료 지속율(순응도 유지)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건선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인 만큼, 환자와 의료진 간 파트너십을 갖고 지속적인 약물 치료와 일상생활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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