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대표 박찬일)는 3분기 매출 1513억원을 달성, 전 분기 대비 3.5%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43.3%증가했다.

스티렌 등 주요제품 실적 부진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하락했으나 판관비 감소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특히 캄보디아 박카스 매출을 비롯해 기타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의 지속적인 선전으로 영업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 해외사업부 전체 매출액은 2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했다.

WHO로의 결핵제제(크로세린) 신규 수출 41억을 비롯해 그로트로핀은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한 74억, 박카스는 27.3%증가한 73억을 기록했다.

반면 스티렌, 자이데나 등 ETC제품은 경쟁심화 및 영업환경 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99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동아ST의 하반기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2014년 수퍼항생제의 허가와 더불어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등 국내 임상 3상 완료에 따른 신제품 발매로 중장기적으로 동아ST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