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국내 제약업계의 윤리경영 확산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오는 23일부터 1박2일간 경기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윤리경영시스템을 어떻게 도입, 운영, 확산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회원사별 윤리경영 자율준수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23일 보건복지부 고형우 약무정책과장은 ‘복지부의 의약품 유통투명화 정책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 참석자들의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또 제약산업 사회책임경영 활성화 방안(이기환 한국생산성본부 팀장), 온라인 윤리경영시스템 구축방안(곽호암 에틱스아카데미 이사), 제약산업 준법체계의 이해와 윤리기업의 필수요건(강한철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이후에는 자율준수관리자의 요건과 역할, 사내 반발에 대한 극복방안 등을 주제로 분임토의도 진행된다.

24일에는 법무법인 TY&파트너스 소속 부경복·배정연 변호사가 ‘제약산업 윤리경영시스템의 도입, 운영의 실제’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제품설명회, 강연, 자문료, 임상시험 지원 등 각 주제별로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연구결과가 논의될 예정이다. 이어 ‘내부 통제를 통한 기업 평판 관리’에 대해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의 권우철 상무가, ‘유통문란약제 급여정지제외법의 제정 및 시행’에 대해 이윤신 복지부 보험약제과 사무관이 발표할 예정이다.

장우순 제약협회 보험정책실장은 “지난 7월 기업윤리헌장 선포가 윤리경영 시스템 마련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이번 워크숍은 회원사의 윤리경영 실천과 참여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국민과 정부로부터 제약업계의 윤리경영이 인정받고 신뢰를 얻기 위한 일련의 활동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워크숍은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회원사당 최대 2명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율준수관리자를 비롯한 참석 희망자는 15일까지 사전 신청해야 한다. 선착순으로 100명 한정으로 참가비는 1인당 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