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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 알레르기비염' 9~10월 집중 발생9세 이하 아동에서 발병률 높아...꽃가루 주요 원인으로 회피요법이 최선
윤태일 기자  |  till02@mediamed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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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15  09: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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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인 9∼10월에 집중 발생하는 '계절성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9세 이하 아동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6년간(2008∼2013년) '계절성 알레르기비염'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진료인원은 2008년 45만7032명에서 2013년 60만1026명으로 연평균 5.6%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환자는 60만1026명으로 여성(32만2762명)이 남성(27만8264명)보다 1.2배 가량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9세 이하(12만2316명)가 전체의 20.4%로 가장 많은 가운데 30대(8만8331명), 10대(8만8122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절성 알레르기비염'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환자는 환절기인 9∼10월(평균 9만2897명) 발생이 나머지 달(평균 5만8604명)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 일산병원 장정현 이비인후과 교수는 "계절성 알레르기비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꽃가루"라며, "대기 중의 꽃가루 양은 기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비가 오면 대기 중의 꽃가루가 줄고,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꽃가루가 증가해 증상도 이에 따라 변하게 된다. 따라서 환절기인 가을과 봄에 비교적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동·청소년기는 집단생활이 활발해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항원에 본격적으로 노출되는 시기인 데다,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알레르기 항원에 감수성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이 시기 발병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착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감기와 달리 발열증상이 없고 지속기간이 오래가는 특징을 지니는데, 이러한 증상 외에도 눈의 충혈 및 눈·코 주위 가려움, 후각 감퇴,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며 “비염이 자주 발생할수록 면역력은 약해지면서 체질적으로도 허약해지고 코, 인후두, 편도, 기관지, 폐로 이어지는 호흡기가 전반적으로 약화돼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결막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레르기성비염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회피요법으로 원인이 되는 꽃가루나 나무종류를 피하고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서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약제를 사용하는 항히스타민 치료가 알레르기 비염의 1차 치료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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