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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글로벌 혁신신약 전무”정세영 교수, 국내 제약사 新유효물질 확보 취약...정부 지원 필수
김민수 기자  |  sookim@mediamed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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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10  09: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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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임상 인프라 구축은 우수하나 신규 타겟이나 새로운 기전을 갖는 신약 연구는 미진하다.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신 물질 개발이 우선돼야 한다”

최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회장 이강추) 자문교수로 위촉된 정세영 경희대(약대) 교수는 8일, 글로벌 혁신신약개발 기획 연구보고서와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하고, 정부가 요구하는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투자가 우선돼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정세영 교수는 “혁신 신약은 기존의 약과 전혀 다른 새로운 타겟이나 기전을 통해 작용하는 First-in-class(FIC)신약으로, 글로벌 혁신 신약이란 FIC신약이 매년 10조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해야만 비로소 정의될 수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는 19개 신약을 개발, 시판 중이나 글로벌 기준에 맞는 혁신신약은 전무할 뿐 아니라 국내에서 조차 국산신약의 매출 비중은 극히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제약사는 FIC 신약개발 연구 경험이 거의 없었던 이유로 특히 타겟 선정 이후의 초기 부문, 즉 유효물질 및 선도물질 발굴 부분에 대해 매우 취약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신성장 동력인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산학연이 긴밀하게 또 효율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면서 “특히 산업계 수요 맞춤형 FIC 글로벌 신약 프로그램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신약 후보물질 탐색 및 개발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추진 방안으로 정 교수는 혁신신약창출 산학협력사업단(가칭) 설립을 제안했다. 8개 대학에 사업단 산하 연구센터를 설립, 매년 25억원씩 10년간 연구비를 지원하고 모든 센터는 기본적인 의약화학 및 약리시험 실험실을 구비, 과제 기간 중 한시적으로 과제 팀 소속 연구원이 산학 공동으로 참여해 연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연구과제 성격에 따라 유효물질 및 선도물질 개발 과제로 나누고, 팀 구성도 연구 전 과정을 책임지는 코어팀과 연구 단계 및 필요에 따라 한시적으로 참여하는 expert팀으로 구성된다.

정 교수는 "혁신신약개발 산학협력 사업기간은 총 10년이지만 정착기 3년, 성장기 5년, 확산기 2년 등 3단계로 구분해 추진된다"면서 “사업화 성공 확률을 50%로 추정할 때 매년 2~3개 과제, 총 사업기간 동안 20개 이상의 혁신신약 과제를 산업체에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임상진입 및 프로젝트 라이센싱으로 수익창출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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