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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경영 정상화·대국민 신뢰회복 주력박상근 병협 회장, 회무·정책 추진 방향 제시...원점서 재검토 ‘강조’
윤태일 기자  |  till02@mediamed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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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9  14: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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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병원계의 발전 에너지를 총 결집하여 의료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익 창출에 일조할 수 있도록 병협을 이끌어가겠다”

박상근 제37대 대한병원협회장은 29일,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강조하고 병원 경영 정상화와 대국민 신뢰 회복 추진에 주력할 것을 밝혔다.

특히 박 회장은 취임일성에 밝힌 병원 경영정상화 등 3대 특위 신설에 대해 소개했다.

박 회장은 “병원경영합리화 특별위원회 설치, 운영으로 병원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 원인을 분석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한편 건정심 구조 및 수가결정체계 등 각종 규제를 혁파해 병원을 통한 선진의료 복지를 구현할 정책대안을 원점에서 재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산업활성화 특위는 한국 의료산업이 세계시장으로 뻗어 나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며 의료행위 표준화 및 심사, 평가합리화 특위로 양질의 임상 질지표를 개발, 불합리한 심사 평가를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행 의료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로 인한 병원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박 회장은 “1977년 건강보험제도 시행 이후 저수가, 저부담, 저급여가 30년 넘게 지속되고 있으며 규제일변도의 병원정책으로 병원경영이 황폐화되고 있다”면서 “병원계의 현 상황은 경영난이 심화돼 도산지경에 이르고 있으며, 의료공급체계가 붕괴되기 직전”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최근 세월호 참사에 이은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고까지 일련의 사태에서 나타난 환자 안전 문제와 의료질 향상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들의 인력충원 및 시설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병원경영이 갈수록 어려워져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상황에서 재투자는 엄두도 낼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시대적 명제인 환자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의료기관에 대한 정책적, 재정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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