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이하 인력개발원)은 내달 4일 개원 10주년 국제컨퍼런스를 개최, 우리나라 보건복지인재양성의 주요 현안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정기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을 비롯한 약 2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보건복지 인쟁양성의 현안과 발전방향(Human Resources for Health & Welfare Zooming in & out)’을 주제로 정기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되며 한·중·일 3국의 보건복지분야 인재양성 체계를 비교·분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은 인력개발원 신혜령 교수가, 중국은 중국위생인재협회(Training Center of HHRDC)의 저우 징(Zhou Jing) 부실장이, 일본은 국립보건과학원(National Institute of Public Health)의 토시로 구마카와(Toshiro Kumakawa) 부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 한국의 사회복지분야 전문인력을 위한 교육훈련의 향후 지향점에 대해 부산대학교 사회복지인적자원연구소장 이기영 교수가 주제 발표하고, 보건의료분야의 현장전문가 교육의 현황 및 지향점에 대해 순천향대학교 간호학과 전경자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또 경희대학교 의료경영학과 이훈영 교수는 보건산업인력양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인력개발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난 2004년 개원 이후 보건복지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인력에 대한 교육을 실시, 전문성을 제고하고 국가 보건복지분야의 발전을 도모하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허브기관으로서 보건복지인재양성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도공무원 등 산·학·연·관과의 협업사업을 강화하며, 보건산업 인재 등 12만명의 보건복지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