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선언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문에 명시된 과제를 구체화한 실행계획이 발표됐다.

기획재정부는 7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세부실행과제'를 마련, 규제완화 등을 통해 보건·의료서비스의 수출 및 투자를 촉진키로 했다. 또 관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키로 했다. 특히 의료법인 부대사업 목적의 자법인 설립도 신속 시행키로 했다.

보건·의료서비스 수출 촉진과 해외진출 병원 의료서비스 등 관련 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종합적인 지원서비스를 강화하고 해외 의료수출을 위해서 △U-Health △HIS(병원정보화시스템) △의료인력 교육프로그램 등 모듈화 연구개발(R&D)을 지원키로 했다.

또 해외환자 국내 유치 촉진을 위해 전(全)주기 서비스 제공체계를 구축하고 △의료 △관광 △힐링 등이 결합된 유치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의료분야 진·출입과 영업규제 완화 방안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정, 의료법인의 부대사업목적 자법인 설립을 신속하게 시행키로 했다.

그리고, 이미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도에는 투자개방형병원 설립을 지원하고 제주도의 외국병원 제도 시행 경험을 토대로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개방형 외국병원 규제를 합리적으로 완화키로 했다.